<b>■ 성 명 : 조 관 우(kwanwoojo@yahoo.co.kr)
가성의 묘미, 한국적 R&B의 시초, Remake의 원조 등 조관우
그의 앞에 붙는 수식어들이 그의 음악을 느끼게 하고, 어느새 그의 마력속으로 끌어들인다
■ 생년월일 : 1965년 8월 3일 (음력)
■ 주 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871-4
■ 학 력 : 국악예고 졸업
■ 데뷔 : 1994년 1집My First Story
■ 수상경력:1996년 12월 한국영상음악협회 골든디스크 부문 본상 수상
1996년 KMTV 가요대전 인기가수상 수상
■ 참여음반 리스트 : 정규앨범1집「My First Story」
정규앨범 2집「Memory」
정규앨범 3집「영원」
콘서트 라이브 앨범 Part 1, Part 2
정규앨범 4집「Waiting」
정규앨범 5집 앨범「실락원」
베스트라이브앨범「파리넬리 I.II」
정규앨범 6집 앨범「연」
정규앨범 7집 앨범「My Memory II」
정규앨범 8집 앨범「Impression」
</b>■ 주요 활동상 : 1997년 3집전국투어콘서트로 15개도시
5만여 관객 동원기록을 시작으로 정규앨범 출시
전국투어 콘서트마다 매진행렬 연속의 가수로 불림
2000년 3월 21일 한국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
<b>팝페라 공연 여는 조관우
</b>"성악 테크닉 생각보다 무궁무진" 100여명 오케스트라 반주클래식·팝·가요 화합무대 되길 ‘한국의 파리넬리’ 조관우가 다음달 8일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팝페라 공연을 펼친다.
그의 무대를 위해 세계적인 춤꾼과 피아노 연주자는 물론 100여명의 오케스트라도 함께한다.
<b>대중가수 공연을 위해 풀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기는 처음이다.
</b>잠잘 때를 빼곤 늘 공연만을 생각한다는 조관우는 “이번 무대는 팬들이 마련해준 것과 다름없다”고 서두를 뗐다.
“1집 ‘늪’에서부터 음악이 너무 독특해 다른 세계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3년 전부터는 팬들이 아예 오페라 교재와 팝페라 시디, 자료 등을 보내 오더군요.” 팬들의 소망 때문일까. 그는 올초 나온 8집 <임프레션>에서 아예 팝페라풍의 창법을 선보였다.
남성이 부르는 하이 소프라노인 ‘카운터테너’의 웬만한 음역대인 다섯 옥타브의 목소리를 내는 조관우는 이 앨범의 ‘축복’이란 곡에서는 하이 소프라노 창법인 ‘콜로라투라’까지 시도했다.
그는 영화 <파리넬리>를 보면서 우울했던 과거가 떠올라 한없이 울었다.
그리고 배운 게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도 부르는 ‘울게 하소서’ 등 오페라곡을 들으면서 성악의 테크닉이 생각보다 훨씬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팝페라를 칭하는 자신의 공연이 성악 전문가들에게 ‘건방지다’는 평을 받을까 걱정된다고도 말했다.
<b>“오페라에 대해 물어본다면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b>단지 오페라를 좋아해 비슷하게 부르다 보니 팝페라란 소리를 듣는 거겠죠.”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음악은 팝페라는 아니다.
소울이든 록이든 다 좋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블루스다.
그래서 이번 공연이 팝페라라기보다는 최고 수준의 클래식과 팝, 가요가 행복하게 화합하는 무대로서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성악가들도 대중음악인과 함께 공연합니다.
어떤 장르든 발전을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자양분을 끊임없이 흡수해야 합니다.”
예컨대 “신민요가 활성화할수록 국악도 그에 상응해 발전한다”는 것이다.
팝페라 콘서트엔 최선용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재즈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소프라노 김소현과 독일 피아니스트 미하엘 슈타우다허 등은 물론 일본 최고의 퓨전 무용가인 고리도 함께 한다.
팬들을 위해 각별한 음악인으로 남고 싶다는 조관우. 그의 꿈은 50년이나 100년 뒤 조관우는 이런 식으로 소리를 냈다며 음악 교과서에 조금이라도 할애되는 것이라고 수줍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