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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부르며 바빠진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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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18-10-26 14:12 조회241,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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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부르며 바빠진 강승희

 

‘이모작’ 발표 후 트로트 메들리 히트 

 

이모작을 하느라 그런가?

 

미녀가수 강승희가 지난 6월 발표한 ‘이모작’(이재인 작사 작곡)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난데없이 <노래꾼들-펌프 관광 메들리>라는 제목의 트로트 메들리를 히트시켜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강승희의 신곡 ‘이모작’은 흥겨운 분위기의 트로트. 백세까지 사는 시대에 잃어버린 청춘을 한탄만 하지 말고 활기차게 살면서 인생 이모작의 꽃을 활짝 피워보자는 내용의 곡이다. 부드러운 고음 처리가 특기인 강승희의 매력이 한껏 드러난다.

 

강승희가 ‘이모작’과 함께 발표한 슬로 리듬의 곡 ‘나쁜 남자’(유태준·강혁 작사 작곡)를 좋아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슬픈 분위기의 발라드로 쓸쓸한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애절한 창법이 가슴에 와 닿는다.

 

주변에서는 이처럼 강력한 신곡들을 내놓았으면 방송국을 쫓아다니며 홍보하는 일이 트로트 메들리 취입보다 더 급하지 않느냐고 지적한다. 그러나 본인은 지상파나 케이블이나 홍보하기도 어렵고, 홍보 효과도 빨리 나타나지 않으니 반응이 빠르고 홍보효과도 쏠쏠한 트로트 메들리를 취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트로트 메들리의 최강남녀 가수 이정보와 강승희”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붙은 <노래꾼들>은 강승희와 ‘경부선’을 부른 가수 정보가 각기 최신 트로트 히트곡 20개씩 노래하고 교차 편집해 CD 2장에 40곡을 담은 메들리 음반.

  

트로트 메들리 <노래꾼들>, 고속도로 하이샵에서 베스트셀러

지난 9월 중순 CD 세트, 동영상이 담긴 DVD, USB의 세 종류로 출반돼 고속도로 휴게소 하이샵에서 가장 잘 팔리는 트로트 메들리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을이 되면서 지자체의 각종 행사와 산사음악회 등에 출연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강승희는 내친 김에 40개의 발라드 명곡들의 리메이크도 준비하고 있다. 이 음반 역시 <노래꾼들>을 출반한 금길이 기획하고 있다.

 

강승희는 자신이 라이브 카페를 경영할 당시 즐겨 부르고 팬들이 좋아하던 7080 명곡 위주로 선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길 측이 하이샵에서 인기 높았던 발라드 명곡들을 추천해 추가할 계획이다.

 

“제가 원래 발라드에 맞는 창법을 가진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성인가요를 노래하면서도 7080 스타일의 발라드를 부르고 싶었는데 마침 제 애창곡들을 모은 리메이크 음반을 만들자는 제의가 들어와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애잔한 분위기의 곡 ‘내 안의 사랑’과 경쾌한 라틴 리듬의 곡 ‘나들이’로 사랑을 받아온 강승희는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취입한 경력이 있다. 고교를 졸업한 직후에는 물랑루즈, 엠파이어 등의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반에는 혼성 그룹 와일드 캐츠의 멤버로 영입되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2년 후 그룹에서 탈퇴하고 결혼을 하면서 가요계를 떠났다. 

 

2007년부터 자신의 라이브카페에서 다시 노래를 시작해 2014년 댄스곡 ‘끈’과 발라드 ‘마지막 부탁’을 발표하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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