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트로트 프로 ‘윤수현의 천태만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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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2-02-16 13:41 조회157,0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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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트로트 프로 ‘윤수현의 천태만상’ 신설
매일 오후 2시20분 SBS 러브FM에서 방송
윤수현이 SBS에서 트로트만 전문으로 방송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활동을 시작한다.
SBS 러브FM 측은 2월 7일 “새로운 트로트 프로그램 ‘윤수현의 천태만상’이 오늘 출범을 한다”면서 “전국에서 불어오는 트로트의 바람이 라디오에도 상륙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월~금) 오후 2시 20분부터 4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05분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수도권은 SBS 라디오 103.5MHz를 통해 방송되며, 전국 어디서나 고릴라 앱으로 청취할 수 있다.
디제이를 맡은 윤수현은 “매일 듣는 라디오인 만큼 청취자들과 같이 웃고 공감하며 호흡하고, 매일 한 곡씩 노래 선물을 드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SBS 라디오에서 처음으로 제작되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 ‘윤수현의 천태만상’의 연출을 맡은 류철민 PD는 “국민적인 애창곡들을 소개하는 프로로 만들고 싶다. 트로트 전문 라디오로 편성된 만큼 청취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V와 라디오에서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쳐온 윤수현은 ‘꽃길’, ‘천태만상’, ‘사치기 사치기’에 이어 ‘손님 온다’를 히트시키고 있는 만능 재주꾼. 트로트계의 폭주 기관차라는 귀여운 별명을 가진 주인공답게 자신이 가진 온갖 끼와 매력을 모두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로트 가수들이 기다려온 트로트 프로그램
방송 첫날인 2월 7일 게스트로는 윤수현과 ‘사치기 사치기’를 듀엣으로 부른 트로트 레전드 남진이 출연해 새로운 프로그램의 출범을 축하해주었다. 또 남진의 히트곡 메들리도 같이 들려주며 남진의 인생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윤수현의 천태만상’이 SBS 라디오 최초 황금시간대에 트로트 전문 라디오로 편성된 만큼 라디오에서 소외된 대다수 트로트 가수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적으로 트로트 바람이 불고 있지만 일반 프로그램이 아닌 오디션 프로를 통해 뽑힌 특정 가수들만의 활약에 따른 것이어서 대부분의 트로트 가수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SBS 라디오 최초로 황금시간대에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윤수현의 천태만상’이 트로트라는 가요 장르의 부흥에 진정한 도움이 될 것으로 많은 트로트 가수들은 기대하고 있다.
‘윤수현의 천태만상’이라는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트로트 가수들이 의욕적인 신곡을 제작해 발표해도 소개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 하나 없어 어떻게 신곡을 알려야 할지 난감해 하는 일은 최소한 없어졌다. 트로트의 부흥이 SBS 라디오와 윤수현의 어깨에 걸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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