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의 가을노래 '떨어지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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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18-10-25 17:40 조회228,8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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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의 가을노래 ‘떨어지는 눈물’
가을에 헤어진 사람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
여가수 유정아가 슬픈 노래를 들고 돌아왔다. 그녀는 최근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신곡 ‘떨어지는 눈물’(유정아 작사 김청일 작곡)을 발표하고 가을 가요계에 뛰어들었다.
<가을에 듣고 싶은 유정아의 사랑노래>라는 새로운 앨범에 머리 곡으로 담은 ‘떨어지는 눈물’은 가을에 헤어진 사람을 생각하며 쓴 가사라고 한다. 슬로 고고 리듬의 곡으로 본인은 약간 슬픈 노래라고 소개했지만 흐느끼듯 노래한 것처럼 들린다.
유정아는 강원도 양구에서 직업군인의 1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육군장교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점심시간에 귀가해 식사하고 노래를 부른 다음 귀대할 정도로 노래를 잘 부르셨다.
그녀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지만 그런 아버지의 빼어난 노래솜씨를 닮아서인지 세 살 때 ‘범띠 가시나’를 부르고 다니더니 여덟 살 때는 리틀 에인절스 어린이합창단원으로 입단해 민요를 불렀다.
굉장한 재력가였던 오빠의 지원을 받아 여고에 입학한 그녀는 가요를 배우고 싶어 작곡가 이봉조 선생에게 개인지도를 받기도 했다. 고3 때는 이봉조 선생의 소개로 무교동 월드컵 극장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나이트클럽과 카바레 등의 무대에 오르면서 경력을 쌓으며 그룹 보컬리스트로도 스카우트되기도 한 그녀는 2003년 대구 수성동에서 250평짜리 나이트클럽을 개업해 운영하기 시작하며 밤무대의 큰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클럽 운영하며 큰돈 벌던 중 실패해 방황하다 재기
자신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클럽을 운영해 큰돈을 번 그녀는 2년 후 새로운 라이브 카페를 개업하기도 했다. 클럽의 여사장이 되어서도 계속 무대에 오르던 그녀는 2007년 경주로 진출해 성인회관을 거쳐 관광호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무렵 호텔을 철거한다고 해 나이트클럽을 팔고 경주 노서동에 있던 더 규모가 큰 나이트클럽을 인수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기계약이어서 10억 원 이상 손해를 보고 말았다.
나이트클럽을 정리하고 남은 돈 70만원을 들고 경주를 떠나 원주로 간 것이 2012년. 원주시 외곽에 있는 백운산 운계사를 찾아가 부처님에게 절을 올리다가 울며 쓰러지자 법현 주지스님이 “잠시 절에 머물며 마음을 추슬러 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마침 요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던 그녀는 레스토랑의 주방에 실장으로 취직해 다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쉬는 날이면 운계사를 찾아 108배를 하다가 메모를 적었는데 그게 나중에 취입한 ‘백운산 운계사’의 가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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