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진의 '사랑도모르면서' 성인가요계 정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15-04-14 10:59 조회217,266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중절모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의 중년신사 류기진이 두 번째로 발표한 신곡 ‘사랑도 모르면서’로 또 다시 성인가요계를 석권하고 있다. 데뷔 이후 무려 7년 동안 줄기차게 ‘그 사람 찾으러 간다’만 부르며 성인가요계의 정상에 오른 그가 마침내 새로운 히트곡을 갖게 된 것. 그의 신곡 ‘사랑도 모르면서’가 나온 것은 지난 2012년 7월. 그의 데뷔곡이 나온 게 2005년이었으니 무려 7년 만의 후속곡이다. 그리고 발표 2년 반이 지나서야 정상의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중소기업 운영하는 ‘싸장님 가수’ ‘사랑도 모르면서’는 그의 첫 히트작을 쓴 콤비 작사가 김병걸과 작곡가 이충재의 작품. 두 작가가 마치 류기진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맞춰 만든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사랑은 믿는 거라고/무조건 믿는 거라고/달콤한 말로 나를 꼬드기고/작별의 인사 없이 떠나버렸나/사랑은 통속한 잡지에/밑줄 치는 낙서가 아니야/사랑도 모르면서/사랑도 모르면서/모~르면서/내이름은 왜 또 불렀소….”
류기진은 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사장님 가수’로 유명하다. 류기진은 난방기기 부품을 제조하는 (주)BK테크를 경영하면서도 어려서부터 갖고 있던 꿈을 이루겠다며 나이 50이 넘는 나이에 가수로 데뷔하는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그 바람에 ‘가요계의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주위를 걱정하게 만들었지만 보기 좋게 가수로 성공하며 순항하고 있다. 두 마리 토끼 잡은 ‘가요계의 돈키호테’ 그의 회사 (주)BK테크 역시 그의 가수 활동처럼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는 직접 경영에 나서지 않는 대신 4명의 운영위원들에게 합의체로 이 회사의 주요 업무를 처리토록 위임했다고 한다. 전남 고흥 출신의 류기진은 어려서부터 동네에서 손꼽히는 명가수로 유명했다. 서라벌고교 재학 시에는 동기였던 가수 이치현, 작곡가 김준기 등과 함께 미래의 가요계 스타가 되겠다며 꿈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자식의 역마살을 걱정하시던 부친의 반대로 가수로 나서지 못했다. 부모님을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중소기업을 이끄는 사업가로 성공하고, 양친이 모두 돌아가신 다음에야 가수로 나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두 번째 앨범에는 ‘사랑도 모르면서’ 외에도 그의 좌충우돌 가요계 도전기를 그린 듯한 곡 ‘이겼다’, ‘어차피 갈 거라면’, ‘부엉이’ 등 매력적인 곡들이 담겼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