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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로티 \"체중 문제가 가장 후회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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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3-16 20:52 조회81,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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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테너 가운데 한 명으로 추앙받아온 루치아노파바로티(68)가 최근 오페라 무대 은퇴를 선언하면서 가장 후회스럽게 생각한 것은 바로 자신의 체중 문제라고 15일 말했다.

파바로티는 이탈리아의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옛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처럼 살이 찌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199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데뷔 30년을 맞았을 때 40㎏을 감량했으며 목소리도 매우 좋았었지만 이후 다시 마구 먹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나의 큰 약점\"이라고 말했다.

파바로티는 \"비만 클리닉센터에 있을 동안에는 다이어트가 잘 되지만 거기를 떠나면 나쁜 습관이 다시 시작된다\"고 한탄했다.

그는 70세 생일을 맞는 내년 10월12일 가수로서 완전히 은퇴하기로 결정한 것도 바로 자신의 건강과 체중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파바로티의 체중이 약 1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바로티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지난 13일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공연을 끝으로 오페라 무대에서의 완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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