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구의 '신나는 하루'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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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0-05-22 13:20 조회299,1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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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구의 ‘신나는 하루’가 좋아요
그리운 사람 만나는 날 그린 경쾌한 노래
“누구나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온종일 기분이 좋잖아요. 그런 기분을 그려보고 싶었어요. 설정은 다르지만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옛 친구를 만나는 일도 신나지요.”
오랜만에 신곡 ‘신나는 하루’(조승구 작사 박범준 작곡)를 발표한 조승구가 노래 제목처럼 신나는 일상을 되찾았다.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리고 있다가 신곡을 발표하고 조심스레 방송 활동을 재개했는데 뜻밖에도 방송가에서 빠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승구의 신곡 발표는 2016년의 ‘나그네’ 이후 4년만이다. ‘나그네’는 약간 쳐지는 느낌을 주는 왈츠 리듬의 곡이었지만 ‘신나는 하루’는 보다 경쾌한 폴카 리듬의 곡이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이 노래의 멜로디에 맞춘 로고송을 만들어 달라고 그에게 요청해와 제작해 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지방 TV방송에서도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는 신곡을 발표하기 무섭게 대전 KBS TV의 생방송 ‘아침마당’에 매니저 역할을 하는 아내 이미경씨와 함께 출연해 ‘신나는 하루’를 부르고, 노래강사로 유명한 박미현 교수도 나와 그의 신곡을 시청자들에게 가르쳤다.
또 MBC충북 TV의 프로그램 ‘생방송 아침N’에 나가 ‘신나는 하루’와 자신의 히트곡 ‘꽃바람 여인’을 노래하고 돌아왔다.
호소력 짙은 ‘그래도 진실’도 유튜브서 인기
조승구는 ‘신나는 하루’와 함께 다른 신곡 ‘그래도 진실’(조승구 작사 공정식 작곡)을 발표했다. 그가 최근 들어 잘 부르지 않은 디스코 스타일의 곡인데 보다 친숙한 느낌이 온다.
경쾌하고 밝은 리듬의 곡이면서도 “진실아 말 좀 해다오/우리는 기다린단다/진실아 돌아와다오”라는 엔딩 부분의 애절한 창법이 매력적이다. ‘신나는 하루’와는 영 딴판인 스타일의 곡이면서도 보다 대중적이고 세상을 풍자하는 곡이어서 나중에 크게 히트할 곡으로 예상된다.
“거짓이 판치는 세상/진실은 도망갔나요/불러도 대답도 없이/모두가 못 본척하며/어디로 어디로 가나”라는 가사가 가슴에 와 닿는다. 누구에게도 공감이 가는 절제된 표현을 썼다.
“아프다 너무 아프다/세상이 너무 아프다”라면서 “진실아 돌아와다오”라는 호소력 짙은 창법의 ‘그래도 진실’은 유튜브에서 ‘신나는 하루’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승구는 지난해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적혈구 수치는 정상인의 1/3밖에 되지 않아 언제나 건강에 유의하고 있다. 마음을 비우고 홀로 산을 천천히 오르내리며 건강관리를 한다.
예전에 비해 고음은 더 올라가지만 ‘신나는 하루’는 한 키 내려 불렀다는 그는 집에 철봉을 설치해 놓고 풀업운동도 한다. 턱걸이 보다 팔을 더 넓게 벌리고 하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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