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의 끝에서 꺼내보는
내 마음속에 꼭 숨겨둔 이야기
먼 훗날 언젠가는 돌아보며
어렴풋한 기억에 난 웃음짓겠지
봄날에 향기가 따뜻한 바람이
그대 데리고 와 내 옆에 앉네
사랑하는 사람아 나를 기억 못해도
나 혼자만 바래온 못난 사랑이래도
이제야 혼잣말 많이 좋아했다고
바보 같은 나지만 참 사랑했다고
그날에 그대를 바래온 날들은
여기 내 마음속에 노래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아 나를 기억 못해도
나 혼자만 바래온 못난 사랑이래도
이제야 혼잣말 많이 좋아했다고
바보 같은 나지만 참 사랑했다고
내 꿈같은 사람아 기억하지 않아도
바람이 이 봄날이 널 자꾸 데려와
하나 둘씩 켜지는 우리 추억을 이제
어느덧 내 손으로 꺼야만 하지만
하나씩 또 하나씩 잊어가기를
이 세상 위에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건 연습일 뿐야
넘어지진 않을 거야
나는 문제없어
짧은 하루에 몇 번씩
같은 자리를 맴돌다
때론 어려운 시련에
나의 갈 곳을 잃어가고
내가 꿈꾸던 사랑도
언제나 같은 자리야
시계추처럼 흔들린
나의 어릴 적 소망들도
그렇게 돌아보지 마
여기서 끝낼 수는 없잖아
나에겐 가고 싶은 길이 있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 뿐야
넘어지진 않을 거야
나는 문제없어
짧은 하루에 몇 번씩
같은 자리를 맴돌다
때론 어려운 시련에
나의 갈 곳을 잃어가도
내가 꿈꾸던 사랑도
언제나 같은 자리야
시계추처럼 흔들린
나의 어릴 적 소망들도
그렇게 돌아보지 마
여기서 끝낼 수는 없잖아
나에겐 가고 싶은 길이 있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 뿐야
넘어지진 않을 거야
나는 문제없어
(이 세상 위에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건)
연습일 뿐야
넘어지진 않을 거야
나는 문제없어
넘어지진 않을 거야
나는 문제없어
뭐든 말해 들어줄게
기억의 끝에 버려졌던
너의 가슴 한쪽 얘길
빌려줄게 어깨에 기대
울고 싶다면 울어도 돼
어린아이처럼 말야
Ooh ooh ooh ooh
사랑이란 건 Maybe
어쩌면 그게 사랑 일지도 몰라
반복되는 일상
그 속에 나를 보듬어 준 네가
조용히 떨리는 심장이 말해
너를 보고 싶다고 말하래 So maybe
Maybe you love me
You love me you love me
Maybe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너란 파도 그 속의 내가
하늘을 닮아가는 듯해
싫지 않은 이 기분이
사라질까 옅어질까 두근대는 내가
어쩌면 그게 사랑 일지도 몰라
반복되는 일상
그 속에 나를 보듬어 준 네가
조용히 떨리는 심장이 말해
너를 보고 싶다고 말하래 So maybe
Ooh ooh ooh ooh maybe
어쩌면 그게 사랑 일지도 몰라
반복되는 일상
그 속에 나를 보듬어 준 네가
조용히 떨리는 심장이 말해
너를 보고 싶다고 말하래 So maybe
Maybe you love me
You love me you love me
Maybe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마음이 이럴 뿐인 거죠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
그대 아픈 기억마저도
내가 다 지워줄게요 환한 그 미소로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
우리 걷던 이 거리가
어느새 변한 것도 모르는 채
환한 빛으로 물들어가요
누군가를 위해 나 살아갔나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이런 게 사랑인 줄 배웠어요
혹시 그대 있는 곳 어딘지 알았다면
겨울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 텐데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울지 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그저 그대의 곁에서
함께 있고 싶은 맘뿐이라고
다신 그댈 놓지 않을게요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
이쯤에 서 있으면 볼까요
이렇게 달라진 날 알까요
오늘도 여기에 서 있어요
당신이 멀어지던 그곳에
얼마나 기다리면 올까요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요
아직도 많이 보고 싶어요
아직도 많이 사랑해요 난
지나가는 사람들 눈을 보다가
날 따스히 봐주던 그 눈을 떠올려요
언제가 우리 다시 만나면
나를 꼭 안아주세요
다시 하늘이 어두워지면
마지못해 걸음을 옮겨요
발걸음이 무겁긴 하지만
내일 또 기다리면 올 거죠
지나가는 사람들 눈을 보다가
날 따스히 봐주던 그 눈을 떠올려요
언제가 우리 다시 만나면
나를 꼭 안아주세요
혹시 그날 당신의 뒷모습이 마지막일까요
우리가 함께했던 많은 시간들도
갑작스레 찾아온 우리 헤어짐도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아주 오랫동안 잊지 않을 거예요
난 그댈 미워하지 않아요
그렇게 많이 사랑한다 했는데
이제야 사랑을 알 것 같아요
부탁이 있어 제발 용서 마세요
오늘 난 당신을 버리려고 해
제발 얼굴을 들어봐요
나를 위해서 참아왔던 아픈
사랑으로 나를 잡아줘요
단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하고 싶었던
그 아픈 약속과 눈물들이
가슴속 멍으로 남겠지만
난 떠나요
이제 돌아오지 못할 거예요
난 사랑에 목이 마르겠지요
그대는 항상 미안하다고 했죠
지금도 눈물을 참고 있나요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를 사랑하며 참아온 모든
이 상처를 오늘 다 버려요
단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한다 했었던
그대의 약속과 눈물들이
다시 또 나를 울리겠지만
괜찮아요
날 위해 슬퍼하지 마세요
이젠 나를 사랑하지 마요
오직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하자 했었던
우리의 약속과 추억들이
가슴속 상처로 남을 거야
난 떠나요
이제 돌아오지 못할 거예요
난 사랑에 목이 마르겠지요